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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측 “NSIC 1대 주주 美 게일사 해임”…송도개발사업 ‘기회냐 암초냐’ 새로운 변수 등장

[경인방송=안재균 기자]

– 사업 탄력 기대 속 국제분쟁 등 장기 표류 우려도

(앵커)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사업재개냐, 장기표류냐를 놓고 갈림길에 섰습니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 NSIC의 1대 주주인 미국 게일사(社)가 새롭게 구성된 외국인투자자와 포스코건설 측으로부터 해임됐기 때문입니다.

게일사 측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외교분쟁 우려와 함께 사업이 장기간 표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재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3월과 6월 열린 한미FTA장관회의에서 송도국제도시가 주목됐습니다.

한미FTA재협상에 나선 미국 측이 자국 회사인 게일이 송도개발사업에서 한국으로부터 불공정한 대우를 받은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당시 게일은 2015년 하반기 이후부터 포스코건설과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을 두고 고소고발 등 법적 갈등을 빚어오면서 사업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법정분쟁으로 중단된 개발 사업에 새로운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이 NSIC 측에서 최근 상환하지 못한 PF대출 원리금을 대신 갚으면서 게일사 측이 보유한 70.1%의 지분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포스코건설과 새롭게 선임된 외국인투자자는 오늘(11일) 오후 2시 이사회를 열어 NSIC 의 등기이사인 스텐 게일 회장 등을 모두 해임 조치했습니다.

이로 인해 수년째 법정분쟁으로 중단된 송도개발사업은 포스코건설에 힘이 쏠리면서 다시 재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최대 주주였던 게일사 측의 반격입니다.

아직 수 조원의 개발 사업이 남아있는 사업권을 게일사 측에서 그냥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특히 게일사 회장인 스텐 게일의 외교전이 예상됩니다.

송도개발사업을 한미FTA재협상 이슈로 활용한 전력을 고려하면 이번 사태를 외교분쟁으로 끌고 갈 수도 있는 상황.

결국 포스코건설과 게일사의 더 큰 국제분쟁이 예견되면서 사업 표류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인방송 안재균입니다.

ajk@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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