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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명 중 6명 "경기도 지역화폐 도입 찬성"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09-12, 수정일 : 2018-09-12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 지역화폐' 도입에 대해 도민 10명 중 6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도정 여론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가 내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도 지역화폐' 도입에 대해 도민 59%가 찬성했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78%는 '아동수당' 등 복지수당을 받을 때 추가혜택이 있다면 '현금'대신 '지역화폐'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지역화폐'에 대한 인지도 여부에 대해서는 63%가 아는 것으로 조사됐고, '경기도 지역화폐'에 대해서도 4명 중 1명꼴인 27%가 "들어봤다"고 답해 도민사회의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경기도 지역화폐'는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대안화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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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를 사용하겠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68%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지역경제활성화와 소상공인에게 도움된다' 51%와 '할인혜택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40% 순으로 높게 꼽았습니다.


반면 '지역화폐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도민들은 '다른 시.군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점과 '지역화폐 가맹점 부족', '백화점.대형마트 등에서의 사용제한' 등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