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도시교통정비 기본.중기계획 수립 추진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구대서 kds@ifm.kr
용인시가 중장기 교통정책 방향을 새롭게 짜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는 지난 2013년 수립한 '용인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을 현실에 맞게 변경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중기계획'을 재수립하는 용역을 내년 말 완료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GTX 용인역과 인덕원선 흥덕역 건설, 이천~오산간고속도로, 서울~세종간고속도로 신설 등 시 전역에 걸쳐 대규모로 진행되는 광역교통여건과 도시환경 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현행 도시교통정비법은 도시교통정비지역으로 지정된 인구 10만 이상 각 자치단체에 대해 20년마다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을, 5년마다 이를 구체화할 중기계획을 수립하고 여건 변화를 반영해 기본계획을 변경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2035년 도시기본계획과 도로건설관리계획 등과 연계해 도로와 철도망은 물론, 대중교통체계와 주차, 보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세분화해 합리적인 교통계획을 수립할 방침입니다.
특히, 난개발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대형 판매시설 건설이나 산업단지 조성과 같은 대규모 교통유발시설 개발과 관련해선 종합적이고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시는 이번 도시교통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전문적인 검토를 할 수 있도록 전직 공무원과 대학교수, 교통기술사 등 9명으로 구성된 ‘용인시 교통자문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