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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전국 지자체 최초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화폐(전자식&지류형) 발행
인천 최상철 (scchoi@ifm.kr) 작성일 : 2018-09-19, 수정일 : 2018-09-19
[ 경인방송 = 최상철 기자 ]
인천시 서구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플랫폼을 활용한 전자식 지역화폐와 지류식 화폐를 병행해 발행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역외소비율과 수도권 내 가장 낮은 소비유입률의 경제 구조를 지역 내에서 경제가 선순환할 수 있는 상생 균형 발전 구조로 바꾸기 위해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것입니다.

구는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의식이 함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구의회 제226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인천시 서구 지역화폐 발행 및 기금 설치 조례안’과 지역화폐 관련 추가경정예산 통과로 지역화폐 발행이 더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8월말 기준, 전국 5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화폐 관련 조례가 제정돼 있고, 대다수 지자체에서 지류식 지역화폐를 발행 중입니다.

하지만 서구는 비용 절감과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전자식 지역화폐(모바일앱+IC카드)를 발행합니다.

또한 카드와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한 보완적 조치로 지류식 화폐를 일부 발행해 구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를 정착·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서구 관계자는 “민관운영위원회 설치와 각종 단체와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서구 특색에 맞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약 체결 과 발행 기념행사를 통해 서구 지역화폐 발행을 성공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상철 scchoi@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