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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북부권 난개발 막는다...주거환경과 시민 생활 환경 개선 위한 종합발전계획 발표
인천 / 정치행정 한웅희 (hlight@ifm.kr) 작성일 : 2018-09-19, 수정일 : 2018-09-19
[ 경인방송 = 한웅희 기자 ]

(앵커)


인천시가 서구 검단, 오류동, 왕길동 일대와 계양구 등 북부권에 대한 난개발을 막기 위해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계획을 통해 북부권을 탈바꿈시키겠다는 내용인데요, 


이를 위해 시는 어제(18일) 우선 추경을 통해 용역비 1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한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시 서구 검단, 오류동, 왕길동 일대와 계양구 상야동 일대는 인천 중심 생활권과는 분리되는 북부권입니다.


이 북부권은 검단 신도시와 민간개발사업 등으로 2030년까지 26만 명의 인구가 추가 유입되는 미래성장 도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소규모 영세공장 난립과 수도권매립지로 인한 주거환경 악화,  광역교통시설 미흡, 기반시설 부족 등의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시의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은 이런 난개발을 막고 시가 구상한 발전안을 바탕으로 도시개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겁니다.


현재 북부권에는 검단 신도시와 민간개발사업단지 10개, 산업단지 1개의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이 체계적인 계획 없이 난개발로 추진되고 있는 것입니다.


기반시설이나 공공시설 없이 수익성만을 우선시하다 보니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인터뷰 – 시 관계자]

"(민간개발사업단지 등이) 북부지역의 공간구조를 고려하지 않은 채 사회 기반시설과 시민 생활환경에 대해 종합 계획 없이 조성됐다. 이런 점이 적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내년 12억 원의 용역비를 바탕으로 종합발전계획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발전(안)을 구상하는 단계지만 시는 2020년부터는 실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목표하고 있습니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기반시설을 확충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한웅희입니다.



한웅희 hlight@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