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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용남고속 노조 사측과 협상 극적 타결... 파업 철회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8-09-21, 수정일 : 2018-09-21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어제(20일) 총파업에 들어갔던 수원 버스업체 용남고속 노조가 사측과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해 하루 만에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용남고속 노조는 회사와 교섭을 벌인 끝에 오늘 오전 2시 30분쯤 임금인상, 노동시간 단축을 골자로 한 협의안에 최종 합의해 오늘부터 버스를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시외·공항버스 운수 노동자들의 한 달 근로시간을 14∼15시간씩 줄이고, 각 노선 운수 노동자들의 한 달 임금 총액을 평균 40%가량 인상하는 데 동의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용남고속 노사는 지난 19일부터 협상을 벌여 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노조는 어제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파업에는 노조 조합원 700여 명이 참여해 버스 460여 대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한편 사측에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용남고속과 함께 파업을 예고했던 수원여객 노조는 지난 19일 오후 회사 측과 협상을 타결한 뒤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