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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주민들 "접경지, 평화지역으로 새로 태어나길"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8-09-23, 수정일 : 2018-09-23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끝나고 추석을 앞둔 오늘(23일) 세계 유일 분단 도인 경기도 접경지역 주민들은 "접경지역이 이제 평화지역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부푼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실향민 60가구 150명이 거주하는 경기도 파주시 해마루촌 김경수 이장은 "회담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전향적으로 개선돼 이산 가족 상봉 정례화, 고향 방문 등 실향민들의 바람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800여 m의 거리를 두고 북한의 선전마을인 기정동 마을을 마주하고 있는 대성동 마을 김동구 이장도 "이제는 남북이 이웃처럼 파주와 개성, 평양을 왕래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