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불법체류자 1년 사이 10만명 증가"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구대서 kds@ifm.kr
국내 불법체류자가 1년 사이 10만 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경기 남양주시병)은 법무부가 제출한 '최근 10년간 불법체류외국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은 연간 20만명 내외의 추세를 보이다 올해 7월 33만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7월 23만2천171명 대비 10만 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 처럼 불법체류외국인이 증가한 것은 국내노동여건의 변화, 평창동계올림픽개최와 무사증 입국, 제주도 신규 항로 활성화 등 다양한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고 주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주 의원은 "올해 난민사태 등 외국인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날로 증폭되는 만큼, 철저한 출입국관리가 요구된다"며 "불법체류를 유발하는 요인들에 대한 단속과 엄정한 강제출국조치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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