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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연수 능허대문화축제, 내달 6~7일 능허대공원·문화공원 일대서 개최 '주민 화합 강조'
인천 / 사회 / 문화 강신일 (riverpress@ifm.kr) 작성일 : 2018-09-27, 수정일 : 2018-09-27
[ 경인방송 = 강신일 기자 ]
(앵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연수 능허대문화축제가 주민 화합을 강조한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탄생합니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획 공연과 주민이 참여하는 창작 뮤지컬 등이 대표적입니다.

강신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인천시 연수구는 다음달 6일부터 이틀간 능허대공원과 문화공원 일대에서 '연수 능허대문화축제'를 개최합니다.

능허대문화축제는 고대 해양문화강국 백제의 해상관문이었던 능허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지역 대표 축제입니다.

지역 정체성 측면을 인정받아 2018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9회째인 올해는 고대 능허대와 인천신항을 잇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기획전과 공연, 전시, 체험행사가 선보입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축제와 달리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우선 축제 전날 문화공원 일대에서 '뜻 밖의 밤마실 행사'를 진행합니다.

올해 처음 진행하는 이 행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길거리공연과 플리마켓, 경관조명 등이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입니다.

능허대축제를 대표하는 창작뮤지컬 '만경을 넘어 하늘을 오르다'에는 일반 주민이 수 개월의 연습을 거쳐 배우로 참여합니다.

축제의 백미인 백제사신 퍼레이드는 축제 첫날인 6일 오후 1시부터 청학동과 옥련동, 능허대 공원 등 연수구 일대를 순회합니다.

또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하는 OX퀴즈와 창작인형극, 능허대 청소년 축제, 동대항 씨름대회 등도 마련됐습니다.

이 밖에도 능허대 캐릭터 인형 만들기, 연수구립공공도서관 5개관이 참여하는 '함께 여는 책축제' 등도 열려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입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축제 장소를 원도심으로 옮겨 주민과의 화합을 강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능허대문화축제를 지역의 대표 축제를 넘어 전국민을 끌어들이는 관광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강신일 riverpres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