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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中 니산세계문명포럼 연설..."문화.경제교류 하자"
경기 / 정치행정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09-28, 수정일 : 2018-09-28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백군기 경기도 용인시장이 중국 공자의 탄생지에서 용인시와의 문화.경제 교류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산둥성 지닝시 취푸에서 열리는 제5회 니산세계문명포럼 참석 차 중국을 방문 중인 백 시장은 관련 포럼 연설에서 "중국 유학의 성지인 산둥성 지닝시와 용인시가 중심이 돼 양국 관계강화를 선도하자"고 말했습니다.


백 시장은 "용인시는 한국 유학의 거두인 포은 정몽주와 정암 조광조의 묘소, 이들을 기리는 충렬서원.심곡서원 등을 간직한 충절의 도시"라고 소개하고,


"관내 태성고 공자학당은 중국 교육부의 정식 승인을 받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공자학당으로 이미 중국 일부 대학과 유학관련 협약을 체결하는 등 오래전부터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민선7기 시정 비전인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을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한 공자의 정치철학과 대비하며 "전체 예산의 5%를 교육예산으로 투입해 교육특별도시를 만들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백 시장은 이와 별도로 포럼 현장에서 전얼 산둥성 대외연락사무소 부주임과 우호도시인 산둥성 타이안시 관리들과 두 차례 회동을 갖고, 문화.경제 교류에 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니산세계문명포럼은 중국 제9.10기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 부위원장을 역임한 쉬자루 주석과 미국의 저명한 중국철학 전문가 로저 에임스 하와이대 교수가 2008년 시작한 세계철학포럼입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