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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동인천역 북광장서 경찰이 퀴어축제 반대 측을 저지하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

지난달 몸싸움 끝에 무산된 인천 퀴어축제, 내일 도심 한복판서 규탄 집회 예고 ‘2차 충돌 우려’

[경인방송=강신일 기자]

(앵커)

지난달 기독교 단체 등의 반대로 무산된 인천 퀴어축제의 참가자들이 내일 도심 한복판에서 규탄 집회를 엽니다.

축제 당시 경찰의 대응과 인천 동구청의 광장 사용 불허에 대한 비판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퀴어축제 반대 측도 상당수 인원이 집결할 것으로 전망돼 2차 충돌에 대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강신일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퀴어축제 측은 내일(4일) 오후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성소수자 차별 규탄 대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8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 예정이던 제1회 퀴어축제가 무산된 것에 대한 항의성 집회입니다.

당시 퀴어축제는 기독교 단체를 주축으로 한 반대 측과의 물리적 충돌 끝에 무산됐습니다.

축제 조직위 측은 경찰의 소극적 대응과 동구청의 광장 사용 불허가 차별과 폭력을 조장 방조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집회 신고 인원은 100명이지만 실제 참가자는 더 많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도심 한복판에서 열리는 이번 규탄 집회가 자칫 2차 충돌로 이어질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반대 측은 집회 신고를 하진 않았지만 기도회 형태를 갖춰 1천 명 이상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집회 장소가 인천의 대표적 유동인구 밀집지역이라는 점에서 일반 시민의 피해도 우려됩니다.

지난달에는 반대 측 1천여 명과 축제 참가자 300여 명이 행사장 진입을 놓고 몸싸움을 벌이면서 8명이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20개 중대 1천 명의 경찰 병력을 동원해 물리적 충돌을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riverpress@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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