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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인천 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이 모범노인 표창 수상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 2045년 노인 인구비율 34%…초고령사회 대비한 양질의 노인 일자리 정책 필요

[경인방송=한웅희 기자] (앵커)

인천시가 올해 약 700억 원의 예산을 노인 일자리에 투입했지만, 대부분이 기초연금 수령자를 대상으로 한 공익형 일자리입니다.

노인 인구 진입을 앞둔 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임금과 고용 안정성이 보장되는 양질의 노인 일자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일은 제22회 노인의 날입니다.인천시 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해 노인 일자리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됐습니다.

[녹음 – 박용렬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장] “낮은 출산율에 가장 빠르게 고령화에 진입하는 심각한 사회문제와 맞닥뜨렸다. 노인 일자리 확충하겠다”

박남춘 인천시장도 노인 정책에 대한 미흡한 점을 인정하며 소통을 통해 노인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음 – 박남춘 인천시장] “기념식을 하는 이유는 평상시에 잘하라는 반성을 하는 계기라고 생각한다. 올해 노인 일자리에 대한 예산도 늘렸지만,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다”

실제로 2045년이 되면 인천시는 올해 노인 인구 35만여 명에서 100만여 명으로 증가해 시 인구의 34%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전국 7개 특별ㆍ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치(203%)로 가장 낮은 부산(101%)에 두 배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심각한 고령사회를 앞두고 시는 올해 700억 원을 투입해 2만7천여 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문제는 일자리의 85%가 기초연금 수령자를 대상으로 한 사회 참여성 직업이라는 부분입니다.

작년 기준 시의 노인 인구는 2만1천여 명 증가했지만, 대부분 공익형 일자리라는 점을 고려하면 급속도로 유입되는 노인 인구의 일자리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1955년에서 63년에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의 유입을 고려할 때, 임금과 고용 안정성이 보장되는 양질의 노인 일자리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은퇴는 빨라지고 일할 수 있는 연령은 늘어가는 시점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위한 중ㆍ장기적 정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경인방송 한웅희입니다.

hlight@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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