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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주민참여예산 전면 개편한다
인천 최상철 (scchoi@ifm.kr) 작성일 : 2018-10-04, 수정일 : 2018-10-04
[ 경인방송 = 최상철 기자 ]
인천시 서구가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전면 개선에 나선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참여예산 규모도 대폭 확대하고 기존 의견수렴형에서 주민주도형으로 도약하여 예산과정에 실질적인 주민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들 계획입니다.

이에 구는 내년 주민참여예산을 200억원 규모로 대폭 상향키로 했습니다.

또 주민참여예산 활성화를 위해 주민이 사업을 상시 제안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 제안방’을 통해 연중 접수받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구의 일방적 예산편성에서 주민주도형 참여예산 제도로 나아가고자 전문가로 구성된 참여예산 T/F에서 주민참여예산제 추진방향과 효율적 운영방안을 수립하게 됩니다.

구는 예산편성 등 전체 예산 과정에 주민참여가 가능하도록 확대와 보조금 부정수급, 예산낭비 모니터링 기능까지 강화하는 방안도 정비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자문기구인 지원협의회를 신설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전문성을 기하며, 질 높은 주민제안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동별 예산학교 운영 및 코디 지원을 통해 위원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5일 구청 지하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주민참여예산 행사에서는 지난 6년간 주민참여예산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주민이 함께하는 경청·소통·공감 대화의 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최상철 scchoi@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