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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광명시 제공>

정부 신규 공공택지 개발…광명시 공식 반대입장 ‘재확인’

[경인방송=배수아 기자]

 

(앵커)

정부의 신규 공공택지개발 계획에 대해 경기도 광명시가 공식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수도권에 3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9.21 대책이 광명시 등 지자체들의 반발로 경고등이 켜지고 있습니다.

배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신규 택지개발지구 지정 지역은 광명 하안2, 의왕 청계2, 성남 신촌, 시흥 하중, 의정부 우정 등 5곳입니다.

1차 개발지역 공개만으로도 주민들과 지자체들이 반대하고 나서면서 정부가 첫 삽을 뜨기도 전에 해당 사업은 녹록지 않을 전망입니다.

앞서 광명시는 지난달 27일 국토부의 하안2지구 지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공식화했고, 오늘(4일) 기자회견을 열어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광명시의원들도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시민들도 지구지정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여는 등 반발 수위가 점차 거세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광명시는 먼저 미흡한 교통대책을 반대 이유로 꼽았습니다.

[녹취/박승원 광명시장] “하안2지구를 통과하는 범안로는 안산과 시흥, 광명, 서울을 잇는 지역 간 중요 도로인데 서울로 출퇴근하는 차량으로 안 그래도 매일 심각한 차량정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뉴타운 사업과 재건축 사업 등 기존 사업으로 3만 9천여 가구가 신규 공급될 상황에서 하안2지구 5천 400가구의 추가 공급은 기존 개발 사업의 침체를 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자족시설의 대안이 없다는 것도 광명시가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광명시 내 총 11만 가구 중 아파트는 7만여 가구.

이 중 LH가 4만여 가구를 시공하면서 자족시설에 대한 투자 없이 시공해 안 그래도 광명시는 자족기능 없는 서울의 배드타운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다는 겁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이해관계가 정면 충돌한 광명 하안2지구 개발계획. 어떤 방향으로 결론날 지 주목됩니다.

경인방송 배수아입니다.

sualuv@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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