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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 고교평준화 돼야"...'평택 고교평준화 추진위' 청원서 제출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8-10-04, 수정일 : 2018-10-04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평택 고교평준화 추진위원회'는 시민 1만2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오늘(4일) 평준화 추진 청원서를 경기도교육청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평택지역 17개 시민사회단체와 학부모회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은 평택 고교평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고교평준화는 학교 간 교육격차와 고교서열화에 따른 학생들의 열등감 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지역 격차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며 "평택지역에서 평준화를 실시할 수 있는 여건은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학군과 생활권 구역을 구분해 학생을 배정하는 교육청 방식을 고려할 떄 평택 3개 구역의 고교 모두 학생수용률에 문제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원서가 접수된 만큼 검토를 거쳐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의견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조사 결과를 갖고 평준화 판단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경기지역 고교평준화는 1979년 수원을 시작으로 2002년 성남.안양권.부천.고양, 2013년 광명.안산.의정부, 2015년 용인 등 9개 학군, 12개 시.군으로 확대됐습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