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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택 공동체 참여 활성화 지원해야"<경기연구원>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10-07, 수정일 : 2018-10-07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공공주택 공급정책에서 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공공주택 내에서의 공동체 참여를 촉진하는 활동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최준규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공공주택의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 보고서, '공공주택으로 공동체를 활성화하자'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공공주택 공동체에 대한 수요를 조사한 결과, 문화강좌 등 서비스 이용자로서의 수동적인 활동에 대한 선호는 높은 반면, 능동적인 참여가 요구되는 입주민회의 등은 상대적으로 미흡했습니다.


공공주택에 공유공간으로 제공되는 각종 시설에 대한 선호도에서도 피트니스 시설 등 개인적 문화시설에 대한 선호는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공동주방 등에 대한 선호도는 낮았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느슨한 공동체 활동'을 기대하는 것으로 최준규 연구위원은 분석했습니다


느슨한 수준의 공동체 활동이란 전통적인 공동체 활동이 지역기반의 오랜 관계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지향하는 것과는 달리 대면접촉의 증가 등 공동체 활동의 초기 단계를 지향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최 연구위원은 "공공주택 부문에서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은 다양한 공동체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낮은 수준의 공동체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연구위원은 공공주택을 활용한 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공공주택 자체적인 공동체 활성화 기금 조성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기획과 제공하는 중간 지원조직 운영 등을 제안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