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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레드클라우드<사진=연합뉴스>

의정부 주한미군기지 2곳서 발암물질 초과 검출…기준치 5배이상

[경인방송=한준석 기자]

 

(앵커)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주한미군기지 2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불화화합물은 불소와 탄소가 결합한 화학 물질로 노출 시 암, 임신 장애, 생식기능 저하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중로 의원은 최근 의정부시에 위치한 주한미군부대 2곳에서 기준치 이상의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된 미군기지는 의정부시 녹양동에 위치한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고산동에 위치한 캠프 스탠리입니다.

과불화화합물은 불소와 탄소가 결합한 화학 물질로 이 중 과불화옥탄산(PFOA)과 과불화옥탄술폰산(PFOS), 과불화헥산술폰산(PFHxS) 3종이 수질감시 항목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노출 시 암과 임신 장애, 생식기능 저하를 유발하고 환경오염도 일으키는 유해화학물질입니다.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캠프 스태린에서는 이 과불화옥탄산과 과불화옥탄술폰산이 각각 381ppt , 169ppt 검출됐습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기준치 70ppt 보다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5.4배, 캠프 스탠리는 2.4배의 유해화학물질이 검출된 겁니다.

김 의원은 “국내 산모의 모유에 포함된 과불화화합물 농도가 프랑스여성에 비해 9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도 국방부는 불구경하듯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주한미군 측이 올해 초 환경부에 약속한 과불화화합물 관련 정화조치 계획 등을 아직도 회신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hjs@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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