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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모바일 앱 광고 대표적인 불공정 행위는 비싼 광고비"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10-11, 수정일 : 2018-10-11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포털 광고에서 불공정 거래를 경험한 소상공인의 60% 이상, 앱 광고에서는  62% 이상이 '광고비 과다'를 대표적 불공정 행위로 꼽았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받은 '포털광고.O2O 서비스 이용실태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소상공인은 평균적으로 월 39만 5천원 씩 광고비를 지출했고, 이 중 앱 광고로 지출된 비용은 월 평균 29만 5천원이었습니다.


포털에 지출한 광고비용도 월 평균 28만 원에 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포털과 앱 광고 지속 의향 여부에 대해 93%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는 '광고 중단 시 매출감소 우려' 40.9%,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33.2%, '광고비 대비 효과적' 23.1% 순으로 꼽았습니다.


소상공인들은 막연한 매출감소와 도태에 대한 우려감으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광고를 유지하고 있는 셈입니다.


권칠승 의원은 "정부가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불공정거래를 단속하고 앱.포털 업체와 소상공인들 간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