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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인천시 감사 지적사항은 경미한 문제"...시의원들 대표이사 태도두고 일침
인천 / 정치행정 한웅희 (hlight@ifm.kr) 작성일 : 2018-10-12, 수정일 : 2018-10-12
[ 경인방송 = 한웅희 기자 ]





(앵커)


오늘(12일) 열린 인천시의회의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주요업무보고에서 재단 대표이사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인천시가 최근 발표한 종합감사 결과에 대해 대표이사가 '경미한 문제'라고 치부하면서 시의원들로부터 지적을 받았습니다.


한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한 뉴욕주립대 등 4개 외국대학을 지원하는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최근 인천시가 공개한 종합감사에서 16건의 부당 업무 처리를 지적받았습니다.


항목은 해외출장 여비 과대지급과 한시직 직원 채용에 대한 공고 미실시 후 특별채용, 업무추진비 사용 부적정 등입니다.


이를 두고 오늘(12일) 열린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선 운영재단에 대한 날 선 비판이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재단 대표이사가 당시 지적사항을 놓고 작은 부분의 문제라고 언급해 논란이 됐습니다.


[녹음 – 김기형 인천글로벌캠퍼스재단 대표이사]

"실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비 점심값 갖고 지적하는 건 너무하다. 종합감산데 전체적인 것이 아니라 너무 지협적인 문제들만 지적했다"


또 지난 2016년 있었던 직장 내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는 경미한 사항들이 부풀려졌다고 말했습니다.


시의원들은 대표의 이런 태도가 재단 내 문제의 원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음 – 김병기 시의원]

"대표이사가 자꾸 이런 사건들이 있는 것이 경미하다고 말하는데 그건 아니다. 성추행 사건은 일어나서도 안 되는 일이다"


운영재단의 안일한 업무 태도에 시의회는 재단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지원 중인 예산도 장담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경인방송 한웅희입니다.



한웅희 hlight@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