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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소방관 건강 이상 적신호...일반 근로자의 2.8배"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10-15, 수정일 : 2018-10-15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소방관 10명 중 6명 이상이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은 소방청과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특수건강진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방관의 건강 이상 비율이 일반 근로자 건강이상 비율의 2.8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특수건강진단을 받은 소방관 4만3천20명 가운데 62.5%인 2만 6천901명이 유소견 또는 요관찰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는 일반 근로자 건강 이상자 비율 22.4% 대비 40.1% 포인트 높은 것입니다.


시.도별 건강이상자 비율은 부산이 81.6%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 73.1%, 서울 72.7% 등의 순이었습니다.


소병훈 의원은 "가장 존경하는 직업 1위인 소방관의 높은 건강 이상 비율은 소방관 개인뿐만 아니라 우리 공동체에도 심각한 사안"이라며 "소방관 처우개선의 핵심인 국가직 전환이 하루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