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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노선입찰제 방식 '새경기 준공영제' 연구 용역 착수...내년 하반기 시범 도입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8-10-15, 수정일 : 2018-10-15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경기도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약인 '노선입찰제' 방식의 '새경기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합니다.


새경기 준공영제는 입찰을 거쳐 버스업체에 광역버스 노선운영권을 주는 준공영제로, 업체에서 운영을 포기한 비수익 노선, 택지지구의 신설 노선 등에 우선 도입될 예정입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새경기준공영제 추진방안 연구용역'은 노선입찰제 방식의 버스 준공영제 도입 타당성을 검증하는 절차입니다.


계약일로부터 6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내년 5월 쯤 최종 결과가 도출될 전망입니다.


총 1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노선입찰제와 위탁관리제 도입방안, 경기버스 운행 서비스표준 기준, 새경기 준공영제 세부 추진계획이 검토 대상입니다.


현재 연구용역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가 진행 중이며 노선입찰제 시범사업을 시행할 지역과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도는 14개 시.군, 15개 업체 55개 노선, 인가대수 589대를 대상으로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운용방식은 수입금 공동관리형으로, 도가 버스업체의 적정수입을 보장해 주는 대신 노선변경이나 버스 증차 등 관리 권한을 행사하는 구조입니다.


이재명 지사는 이를 노선입찰제 방식으로 전환, 버스업체 간 경쟁입찰로 공정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광역버스 노선 운영의 공공성 강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입니다.


시범사업은 연구용역이 완료된 이후인 내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도는 연구 용역이 마무리되면 도의회 협의와 전문가 토론, 도민 공청회 등을 거쳐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도는 시범사업이 끝나면 노선입찰제를 도 전체 버스로 확대하는 한편 2020년 설립예정인 경기교통공사를 통해 이를 위탁 관리한다는 구상입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