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5일) 인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가 국회에서 진행됐습니다.
위원들은 사립유치원 감사 문제와 전교조 교사 복직 문제 등 교육관련 사안에 대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민주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 어떤게 쟁점이었나요?
(기자)
네, 오늘 국정감사의 주요 관심사는 단연 사립유치원 문제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각 교육청의 사립유치원 감사에 대한 소극적 태도를 질타하고, 유치원 감사결과 실명 공개를 재차 요구했습니다.
특히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최근 자율감사를 기조로 감사 시스템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던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가 자칫 소홀해 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이에대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어떤 형태로든 유치원에 대한 감사를 단행하겠다"고 답변했고, 서울.인천.경기 교육감 모두 정기감사에 사립유치원을 포함시키겠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인천시교육청의 전교조 교사 복직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인천시 교육청은 3년 전 직위해제 됐던 전교조 교사 4명을 이번 달 1일 복직발령했는데요.
곽 의원은 "2심 집행유예 판결이 난 교사들로, 교육감이 이렇게 하는 것은 법을 어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대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법률자문을 받았다"고 설명했고, 시교육청은 "다시 한 번 법률검토를 해보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신도시 과밀학급문제와 장애학생 폭행사건도 쟁점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신도시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TF팀을 내실있게 가동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같은당 김해영 의원은 특수학교 장애학생 폭행사건과 관련해 교육감들에게 교실 내 폐쇄회로 TV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서울 상도유치원 붕괴 등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에 상당부분의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