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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최상철 (scchoi@ifm.kr) 작성일 : 2018-10-16, 수정일 : 2018-10-16
[ 경인방송 = 최상철 기자 ]
전 세계를 누비는 월드 크루즈 '코랄 프린세스호'가 오늘(16일) 인천 남항 임시 크루즈부두에 입항했습니다.

코랄 프린세스호의 총 길이는 63빌딩보다도 30m 더 긴 294m, 총 톤수는 9만1천600여톤으로 인천항을 방문한 승객만 1천970명, 승무원은 900명에 이릅니다.

코랄 프린세스호가 2003년 1월 첫 항해를 시작한 이래 국내 입항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코랄 프린세스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9월 19일 출발해 알래스카와 일본을 거쳐 인천에 기항했으며 이후 중국 톈진과 상하이 등지를 돌며 세계 일주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인천항에서는 16일 오후 11시 출항해 다음 기항지인 톈진으로 향하게 됩니다.

한편, 코랄 프린세스호에 이어 25일에는 밀레니엄호, 29일에는 스타레전드 등 다양한 크루즈선이 인천항에 잇따라 입항할 예정입니다.

인천항만공사는 내년 4월 인천 크루즈 터미널 개장을 계기로 크루즈 항로를 다변화하며 인천항을 동북아시아의 크루즈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최상철 scchoi@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