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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재명 前 운전기사 소환...'혜경궁 김씨' 계정 연관성 조사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8-10-16, 수정일 : 2018-10-16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최근 일부 언론에서 이른바 '혜경궁 김씨(@08_hkkim)' 트위터 계정의 주인으로 보도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 운전기사가 오늘(16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늘 오전 이 지사의 전 운전기사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6시간에 걸쳐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A 씨가 '혜경궁 김씨' 계정을 만들고 사용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으며, 이에 A씨는 대체로 부인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 지사의 팬카페 운영자는 지난 14일 경찰에서 "과거 이 지사의 운전기사가 혜경궁 김씨 계정주이고, 통화했는데 자신이 계정주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운전기사로 일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당시 ‘혜경궁 김씨’ 계정에 대해 고발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야 할 당내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발 취하를 결정하게 됐다”며 해당 계정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습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