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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술 중독 고위험군 비율 27.4%...전국 평균 웃돌아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10-18, 수정일 : 2018-10-18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 화성시의 알코올 중독 고위험군 비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성시중독통합관리지원센터가 지난 3월~10월 만 19세 이상 시민 500명과 지역 전문가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인중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코올 중독 고위험군은 27.4%, 알코올 사용장애 추정군은 8.1%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고위험군 19.2%, 알코올 사용장애 3.5%에 비해 각각 8.2%포인트, 4.6%포인트 높은 것입니다.


권역별로는 동부권에 알코올 사용장애군 32.4%가 집중돼 찾아가는 예방관리의 필요성이 높았습니다.


반면, 도박과 인터넷 중독은 전국 기준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 우울 수준은 동탄4동 19.4%, 봉담읍 9.7%, 병점1동 9.7% 등의 순으로 높았습니다.


시민들은 중독통합관리지원센터의 역할에 대해서는 '응급상황에 대한 도움 제공'과 '아동청소년 대상 중독예방 교육 서비스'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이번 조사결과를 내년도 사업 계획에 반영해 성인중독 예방과 관리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기로 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