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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안위 이재명 도정 첫 검증...스캔들 청문회?
경기 / 정치행정 홍성민 (hsm@ifm.kr) 작성일 : 2018-10-19, 수정일 : 2018-10-18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앵커)

지난 6월 지방선거로 민선 7기 경기도는 16년 만에 여당과 야당이 뒤바뀌게 됐는데요.


오늘 (19일) 경기도에 대한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실시됩니다.


최근 발생한 대한송유관공사 고양 저유지의 대형화재를 비롯해 이재명 지사의 주요 공약들이 검증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홍성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 경기도청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이 진행됩니다.


총 22명의 국회 행안위 소속 의원이 참여하며, 이들은 모두 900여 건의 자료를 경기도에 요구했습니다.


요구 자료를 살펴보면, 이 지사의 주요 공약인 지역화폐와 공공임대주택, 청년배당 등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최근 이슈가 된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와 수술실 CCTV 설치, 건설원가 공개와 표준시장단가 적용 범위 확대 등도 자료제출 목록에 올라 있습니다.


이번 국감의 핵심 쟁점 목록들입니다.


매년 국감에서 거론된 공무원의 비위행위와 징계현황, 퇴직 공무원 재취업, 비정규직의 정규적 전환 등도 주요 이슈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최근 발생한 대한송유관공사 고양 저유지의 대형화재 문제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 수습 과정도 검증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국감이 정책 검증보다는 '이재명 청문회'로 치달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배우 스캔들' 등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선 이 지사의 도덕적 영역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경기도에 이어 열릴 경기남·북부지방경찰청 국감에서는 현재 수사 중인 '혜경궁 김씨' 사건과 '공직선거법위반 고발 건' 등에 대한 질의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경인방송 홍성민입니다.



홍성민 hsm@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