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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도지사 수사 신속하게 해야"...여야 다른 듯 한 목소리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8-10-19, 수정일 : 2018-10-19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오늘(19일) 경기남북부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관련한 신속한 수사를 요구하는 여야의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이재명 죽이기로 작정한 것이냐"며 "정권에 부담을 주려고 하는 음모가 작동하는 것 같다"라고 발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사와 관련한 수사를 조속히 끝낼 것을 요구했습니다.


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그런 지시를 받은 적 없다. 공정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도 다른 분위기 속에서 빠른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민적 관심사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면서 "수사를 시작한 지 4개월 됐는데 국민들에게 중간수사발표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이에 허 청장은 "수사 분량이 많고 조사할 사람이 많다"며 "12월 13일이 공소시효 만료라 그 전에 차질없이 수사를 마치겠다"고 답했습니다.


중간수사발표 요구에 대해서는 "발표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는 고양 저유소 화재와 관련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자유한국당 이진복 의원과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은 "감독 기관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해 원인규명을 해달라"고 주문했고,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과 김병관 의원은 "풍등을 날린 스리랑카 인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무리한 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김기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전문가 등 자문단을 구성해 원인을 객관적으로 규명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