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톡톡 경기'④판교 경기행복주택 기공...2022년까지 공공임대주택 20만호 공급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10-21, 수정일 : 2018-10-21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앵커: 매주 금요일 만나는 ‘톡톡 경기’ 입니다. 경기도민의 관점에서 도가 추진하는 정책을 살펴보고 궁금증도 해소하는 시간인데요.  강도림 리포터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강도림: 네,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하셨나요?


강도림: 네, 오늘은 ‘경기행복주택’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행복주택에 대해서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나요?


앵커: 네,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들이 주변 시세보다 좀 싸게 살 수 있는 그런 곳 아닌가요?


강도림: 네, 맞습니다. 경기도에서는 2022년까지 공공임대주택 20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었는데요. 그 중 첫 사업이 바로 ‘성남판교 경기행복주택’입니다. 지난 8일 기공식이 열렸는데요. 우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이재명/ 경기도지사]

우리 경기도가 얼마 전에 2022년까지 장기 공공임대주택 20만호를 건설해 공급하겠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앵커: 20만호면 많은 분들이 혜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강도림: 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도내 공공임대주택은 37만 6000가구인데요. 20만호가 추가되면 57만 6000가구로 늘어납니다.


앵커: 그런데 아까 도지사가 장기 임대주택이라 했는데. 그럼 얼마나 집에 거주할 수 있는거죠? 오래 살 수 있을수록 집에 대한 부담을 그만큼 덜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강도림: 네, 관련 내용을 계속해서 들어보시죠.


[이재명/ 경기도지사]

향후로는 공공택지에 지어지는 아파트는 가급적 장기 공공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그 장기 공공임대주택은 최하 30년에서 40년 이상 영구 임대를 하는 방향으로 하고, 10년 후 임대하는 건 장기임대라고 부르지 말자라고 저희가 결정을 했습니다.


강도림: 네, 현재 경기도의 공공택지 내 30년 이상 장기공공임대주택 비율은 22.7%인데요. 이보다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계속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지사의 말처럼, 경기도에서는 공공임대주택 정책을 ‘장기임대 우선’의 패러다임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아, 그렇군요. 이 장기 임대주택은 아무래도 집을 구할 때 여유 자금이 충분하지 못한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할 것 같은데요.


강도림: 네, 맞습니다. 대학생, 신혼부부, 청년층, 노인 등을 위한 주택을 계속해서 지어나갈 계획인데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이야기 계속 들어보시죠.


[이재명/ 경기도지사]

앞으로 건설하게 될 20만호의 장기 임대주택 이 가운데 6만 1000세대를 청년들을 위한 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물론 오늘 짓게 되는 270호의 청년 주택, 30호의 노인 공급 주택이 있지만...


앵커: 아, 그러니까 성남판교 경기행복주택이 지어지면,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강도림: 네, 그렇겠죠? 판교 테크노밸리에는 약 1천 2백 개 기업이 있는데요. 근로자 수만 6만 3천여 명에 달합니다. 이 중 3분의 2가 청년층인만큼, 아무래도 집을 구하는데 큰 부담을 느껴왔을 텐데요. 그래서 더 많은 청년층이 이 성남판교 행복주택에 관심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아, 이런 행복주택이 많은 곳에 지어졌으면 좋겠어요. 판교 테크노밸리를 시작으로, 행복주택의 수요가 많은 곳에 하나, 둘, 경기 행복주택이 생기겠죠?


강도림: 네, 물론입니다. 성남판교 행복주택이 민선 7기 경기도의 첫 주거모델이거든요, 앞으로도 여러 임대주택이 지어질 예정인데요. 경기도지사의 말 들어보시죠.


[이재명/ 경기도지사]

앞으로 가장 접근성이 좋은 곳에 , 가장 지하철이 가장 가까운 곳에, 가장 핵심적인 요지에 임대 아파트를 지어서 집을 투기의 수단이 아니라 주거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부동산이 집이 투자의 수단이 아니라 그야 말로 일상적 삶을 영위해 가는 주거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해나가려고 합니다.


앵커: 그렇죠. 참, 집 구하는 것도 힘든데, 이게 자꾸 투기 쪽으로 흐르니까, 정말 집이 필요한 분들은 많이 애를 먹어왔잖아요. 행복주택이 많이 생겨서 실수요자들이 집에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궁금한게요, 이재명 도지사가 말한대로 접근성이 좋은 곳에 택지를 마련하기가 쉽지만은 않잖아요. 대책이 있을까요?


강도림: 네, 아무래도 입지가 좋은 곳에 신규 택지를 마련하기가 많이 힘들죠. 주택 시세가 만만치 않아서 걱정인데요. 경기도의 대책과 관련해서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이춘표 /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교통 및 입지가 양호하고 품질이 우수한 주택을 매입하여 재임대 공급하는 매입 임대사업 등으로 양질의 임대 주택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강도림: 네, 이처럼 경기도는 도심지 내 건물을 매입해서 재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 지원금에 5천만 원을 더해서 가구당 1억 6천만 원을 투입할 계획인데요. 이 사업이 성과를 거둔다면, 양질의 도심 주택 매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입지도 좋고, 임대료도 싸고! 행복주택에 살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들어요. 오늘은 경기도의 행복주택에 대한 이야기 들어봤는데요. 많은 분들이 행복하게, 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강도림 리포터, 오늘도 감사합니다, 다음에 만나요.


강도림: 네, 고맙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