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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오산공군기지→평택 오산공군기지 명칭 정정 요구
평택 / 외교부 / 경기도 / 국방부 / 국무총리실 / 권영화 / 평택오산공군기지 / 김장중 / 오산공군기지 / 평택시의회 / 행정자치부 / 경기도의회 / 경기 / 정치행정 / 사회 김장중 (kjj@ifm.kr) 작성일 : 2018-10-22, 수정일 : 2018-10-22
[ 경인방송 = 김장중 기자 ]
“행정구역과 불일치하는 오산공군기지(Osan Air Base)의 명칭을 ‘평택 오산공군기지’로 정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경기도 평택시의회가 오산공군기지(Osan Air Base)의 명칭을 바꾸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권영화 의원이 제202회 평택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산공군기지 명칭 정정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 했고, 오늘(22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채택이 됐습니다.

이날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오산공군기지는 지난 1952년 한국전쟁 당시부터 66년이 넘는 세월을 평택 시민들과 함께하고, 육․해․공군과 미군부대가 입지해 있는 평택시는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주축에 서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주한미군 용산시대 73년의 막을 내리고 본격적인 한미동맹의 평택시대를 새롭게 열어가고 있다고 표방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평택시에 대한 정체성이 확고해지는 이같은 현 상황에서 ‘오산공군기지’의 명칭은 행정구역과 일치하지 않은 혼선과 불편, 지역간의 갈등을 초래해, 시의 위상과 현실에 부합되는 ‘평택 오산공군기지’로의 명칭 정정을 촉구했습니다.

시의회는 이날 2차 본회의가 끝나고 시의회 청사 앞에서 결의문 낭독과 명칭 정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권영화 의장은 낭독문을 통해 “오산공군기지 명칭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의 전체적인 명칭 정정이 어렵다면 국내에서만이라도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채택된 결의문은 국무총리실과 국방부, 외교부, 행정자치부, 경기도의회, 경기도, 지자체 등에 공문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김장중 kj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