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작센터 직원 운영비 2억6천만원 횡령...경찰에 고발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구대서 kds@ifm.kr
경기도는 허위전표를 만들어 운영비 2억6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경기창작센터 회계담당자 A씨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문화재단은 산하 경기창작센터의 올해 결산자료를 점검하던 중 지출전표와 금고상 지출액이 다른 점을 발견, 담당자인 A씨를 추궁한 결과 횡령사실을 확인했습니다.
A씨는 이 같은 사실을 숨기기 위해 허위로 전표를 만들어 운영비를 빼낸 다음 자신의 어머니 계좌로 입금하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이중장부까지 작성했으며, 횡령액을 주식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공공기관에 특별 회계점검을 하도록 하고, 회계시스템 개선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