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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찰 조사 앞두고 SNS에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 부인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8-10-29, 수정일 : 2018-10-29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찰 소환조사를 하루 앞둔 어제(28일) 이른바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해 SNS에 글을 올려 의혹을 재차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 지사는 경찰이 자신의 휴대전화와 성남시청 사무실 등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벌였고 마침내 경찰 출석까지 목전에 둔 데 대한 소회 형식의 반박글을 올렸습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신질환자 강제진단 입원 관련 법규와 친형의 과거 조울증 치료 전력 등을 제시하고 "누가 봐도 '정신질환으로 자기 또는 타인을 해할 위험이 있다고 의심되는 자'에 해당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친형의 입원기록과 검찰의 불기소 결정서 등을 무혐의 증거로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참고인 겁박, 수사기밀 유출 의혹 등… 저에 대한 수사만 보면 과연 경찰이 촛불 정부의 경찰 맞는가 싶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