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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도 남북 교류협력사업 31개 추진...108억 투입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8-10-31, 수정일 : 2018-10-30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경기도는 내년도 남북 교류협력사업 사업비로 108억을 확정하고, 인도적 지원 등 7개 분야 31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대북제재의 틀은 유지하면서 실현 가능성과 정책효과, 시급성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경기도는 이화영 평화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2018 제7차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열어 '남북교류협력기금 사용계획 심의와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확정했습니다.


계획안에 따르면, 도는 내년도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도적 지원, 사회·문화·체육 교류, 농림축산협력과 전염병 방제 등 7개 분야 31개 사업에 총 108억6천300만 원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세부사업은 추후 북측과 협의를 거친 후 확정되는 만큼, 예산편성 단계인 현 시점에서는 포괄적인 분야에서의 기본계획만 수립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습니다.


이 부지사의 두 차례에 걸친 방북 당시 논의됐던 농림복합형 시범농장 등 합의사항이 중심입니다.


도는 대북제재의 틀은 유지하는 한편 실현 가능성과 정책효과, 시급성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도는 북측과 협의를 거쳐 세부적인 사업 계획과 예산을 확정한 뒤, 남북교류협력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사업비를 집행할 예정입니다.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최근 판문점선언·평양공동선언 등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에 획기적 기회를 맞은 만큼 접경지역인 경기도의 특수성을 반영한 사업을 중점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기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남북교류협력기금의 운용·관리에 관한 사항의 심의와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관한 자문을 맡은 기구로,


평화부지사 등 당연직 3명과 도의원, 민간단체, 유관기관, 전문가 등 위촉직 17명으로 구성돼 운영 중입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