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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에 위치한 한 장애인센터<사진=조유송 기자>

[단독]수원지역 모 장애인지원센터 소장, 직원 성추행 및 직권남용 논란

[경인방송=조유송 기자]

(앵커)

요즘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의 직장 내 갑질 문제가 사회적 이슈인데요.

경기도 수원의 한 장애인지원센터에서 성희롱과 성추행뿐만 아니라 부당지시까지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조유송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지역의 한 장애인지원센터.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로, 올 한해동안만 국비와 도비, 시비를 합쳐 40억 원이 넘는 활동지원사업비를 지원받았습니다.

이곳 센터 A소장이 사회복지사들에게 1년 넘도록 상습적인 성추행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터져나왔습니다.

[인터뷰 / 제보자 B씨]

“본인 병원 갈 때 기다리던 와중에 엉덩이 꼬집었고, 차로 이동할 때도 ‘다리 한번 만져도 되니’.. 너 가슴 사이즈가 몇이니 이런 것도 물어보고”

피해자는 한 명이 아닙니다.

[인터뷰 / 제보자 C씨]

“단둘이 있을 때, 여행 같이 가자. 2박 3일이든 3박 4일이든 경비 다 대줄 테니까 같이 가자고.. 산책 할 때도 ‘저기서 잠깐 가끔 씩은 쉬고 가자’.. 보이는 모텔이나”

성추행과 성희롱 문제로 당시 직원들이 모두 퇴사할 때, “이 사실을 누구한테 알리면 집안을 파탄내버리겠다”며 협박 문자까지 했다고 한 제보자는 주장했습니다.

A소장의 직장 내 횡포는 이 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인터뷰 / 제보자 D씨]

“직원이 바쁜데도 ‘바쁘니? 산책갈래? 나가자’… 개인적으로 병원에 오라고 한다든지 미용실에 간다든지”

뿐만 아니라, A소장은 사회복지사들에게 시에서 명절 수당으로 지급되는 지원금을 전달하면서도 자신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게 한 뒤, 이를 따르지 않을 시 직원을 사무실로 불러 질타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개인 진료로 병원을 찾은 뒤, 일하는 직원들에게 ‘응원단’을 구성해 오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A소장은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며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 장애지원센터 A소장]

“(성추행 등)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제가 그런 권한도 없고요. 오히려 제가 용서를 구하고 동의를 구하고 합의를 하고… 너무 세금에 대해서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면 안된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또, “내년 소장 선거를 앞두고 누군가 의도적으로 이러한 내용을 퍼뜨리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인방송 조유송입니다.

Usong@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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