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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10월말 기준 주민등록인구 103만 명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11-02, 수정일 : 2018-11-02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 용인시의 주민등록인구가 103만 명을 넘어섰고, 외국인 등록인구를 합한 총 인구는 105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용인시는 지난달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가 38만6천759세대에 103만7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해 9월 1일 100만54명을 기록한 지 13개월 만에 충북 단양군 인구 3만333명 보다도 많은 숫자가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지난 9월말 기준 외국인 등록인구가 1만7천825명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외국인을 포함한 용인시 총인구는 이달 중 105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시는 예상했습니다.


용인시의 외국인 등록인구는 최근 1년간 월평균 100명 정도씩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시는 이처럼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은 지역 내에 신축되는 아파트 입주가 속속 이어지고 있는데다 서울이나 분당 등의 아파트 가격 폭등 여파로 높은 집값을 피해 전입하는 인구가 늘고 있는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한편 용인시의 65세이상 고령인구를 생산가능인구로 나눈 노년부양비는 지난 해 9월 말 16%에서 올해 9월 말에는 16.7%로 증가했고,


65세이상 고령인구를 14세이하 유년인구로 나눈 노령화지수 역시 같은 기간 68.6%에서 73.3%로 올랐습니다.


시 관계자는 "도시 규모가 빠르게 팽창하는 만큼 사회간접자본 투자수요도 급증해 특례시 지정 등을 통한 재정확대가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