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위해 2020년까지 100억 기금 조성
[ 경인방송 = 최상철 기자 ]
인천 원도심 지역인 동구가 열악한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기금 조성에 나섭니다.
동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환경 개선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구의회에 상정해 다음 달 7일 의결할 예정이라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구는 조례가 통과되면 내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50억원씩 총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지방자치단체 출연금으로 기금을 만들고 이를 운용해 발생하는 수익금도 기금에 사용됩니다.
모인 기금은 학교 교육과 연계한 교육 여건 개선 사업이나 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 과정 개발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구는 2013년 행정안전부가 지자체 예산 편성 기준을 개정하면서 세외 수입이 줄어들자 2015년부터 교육경비 보조를 중단하자 이에 따른 교육 불균형을 우려해 별도의 기금 설치를 추진했습니다.
이달 기준 동구에서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교 학생은 7천500명에 이릅니다.
동구 관계자는 "원도심의 경우 교육에 대한 지원이 더 필요한데도 오히려 교육 경비를 보조해주지 못해 악순환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기금은 2023년까지 두되 이후에도 계속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존속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상철 scchoi@ifm.kr
인천 원도심 지역인 동구가 열악한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기금 조성에 나섭니다.
동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환경 개선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구의회에 상정해 다음 달 7일 의결할 예정이라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구는 조례가 통과되면 내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50억원씩 총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지방자치단체 출연금으로 기금을 만들고 이를 운용해 발생하는 수익금도 기금에 사용됩니다.
모인 기금은 학교 교육과 연계한 교육 여건 개선 사업이나 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 과정 개발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구는 2013년 행정안전부가 지자체 예산 편성 기준을 개정하면서 세외 수입이 줄어들자 2015년부터 교육경비 보조를 중단하자 이에 따른 교육 불균형을 우려해 별도의 기금 설치를 추진했습니다.
이달 기준 동구에서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교 학생은 7천500명에 이릅니다.
동구 관계자는 "원도심의 경우 교육에 대한 지원이 더 필요한데도 오히려 교육 경비를 보조해주지 못해 악순환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기금은 2023년까지 두되 이후에도 계속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존속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상철 scchoi@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