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경기도의회 민주당, 잇따른 행감 파행 사태···이재명 지사 사과 요구
경기 / 정치행정 홍성민 (hsm@ifm.kr) 작성일 : 2018-11-15, 수정일 : 2018-11-15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앵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잇따른 행정사무감사 중단 사태와 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 지사의 사과와 대응책 마련이 미흡하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홍성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도의회가 지난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행감 현장 곳곳에서 파열음이 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문화재단 행감은 시작 3시간 반 만에 중단 사태를 맞았습니다.


행감을 맡은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경기문화재단의 기관장 업무공백, 부실 운영 등을 이유로 행감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판단한 내린 겁니다.


지난 13일 열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 대한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의 행감도 시작 1시간여 만에 중단됐습니다.


한선재 신임 원장의 무성의하고 의회를 무시하는 발언이 원인이 됐습니다.


같은 날 열린 도시환경위원회의 행감에서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측의 참고인 불출석과 불충실한 답변 등으로 감사가 중단된 바 있습니다.


행감이 잇달아 파행 사태를 맞자,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 최고 수장인 이재명 지사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녹취/도의회 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

"이러한 총체적 파행을 다시 재발시키지 않게 개선책을 마련하고 사과할 것을 촉구하며,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현 행정사무감사와 같은 부실한 행태가 재발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도의회 민주당은 만일 이 지사의 사과와 대응책 마련이 미흡하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도의회는 경기도가 내년도에 편성한 24조원 규모의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홍성민입니다.



홍성민 hsm@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