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수사의뢰 17개 사립유치원 재감사 실시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구민주 kumj@ifm.kr
경기도교육청이 특정감사 이후 수사기관에 고발 또는 수사 의뢰한 17개 사립유치원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를 벌입니다.
당초 수사기관에 고발한 사립유치원은 18개원이었지만, 이 가운데 1곳이 지난 3월 폐원해 17개원만 감사합니다.
도교육청은 이들 유치원에 대해 특정감사를 다시 실시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징계조치나 보전. 환수 조치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재감사를 받는 유치원은 성실히 감사를 받고 실명공개가 된 나머지 유치원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다음달 쯤 감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도교육청은 밝혔습니다.
도교육청은 해당 유치원들이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지난달 공개한 유치원 감사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감사는 오는 19일부터 수원 A유치원 등 8곳, 26일부터 화성 B유치원 등 9곳 순서로 진행됩니다.
감사 대상 기간은 최근 5년으로 지난해 감사 당시 자료제출 거부 등으로 확인하지 못한 부분과 감사 이후 회계집행 사항 개선 여부, 급식.시설 등을 점검하는 현장감사를 벌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