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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북한 방문한다..."북측대표단 초청받았다"
경기 / 정치행정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8-11-16, 수정일 : 2018-11-16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이재명 경기지사가 북측대표단의 초청을 받아 북한을 방문합니다.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종료 후 가진 백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준석 기자! 이재명 지사가 방북 요청을 받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아태평화 국제대회 종료 후 이뤄진 백브리핑에서 "북측대표단의 초청에 따라 이재명 지사가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방북 날짜를 묻는 기자들에 질문에는 확답을 회피했습니다.


이어 "이 지사는 육로를 이용한 방북을 원했으나 북측대표단에서는 육로로 올 경우 준비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다른 길을 찾아보자고 말하는 등 적극적으로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남북공동협약식은 북측요청에 따라 취소됐습니다.


이 부지사는 경기도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 진행과정에 대한 질문에는 자세한 협의상황에 대해 밝힐 수는 없지만 지난달 2차례 방북에서 나왔던 협력사업들에 대해 충분히 논의가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UN의 대북제재 국면 안에서 할 수 있는 산림, 보건, 의료, 체육, 관광 등 협력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대표단이 고양시가 옥류관 분점 유치를 희망하는 부지를 둘러본게 맞는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북측에서 호수공원 일원을 버스를 타고 둘러본 것은 맞지만 옥류관 부지를 본 것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아태평화 국제대회에서는 한반도 평화, 과거 일본 제국주의 만행 규탄, 조선인들의 피해, 피해자들의 유골 반환, 유가족들에 대한 사과와 배상 등의 내용을 담긴 공동선언문이 발표됐습니다.


지금까지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행사장에서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