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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필귀정,지록위마...경찰의 결정적 증거 허접하다"
경기 / 정치행정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8-11-17, 수정일 : 2018-11-17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혜경궁김씨' 계정 소유주 논란과 관련해 아내 김혜경씨가 계정 소유주로 판단된다는 경찰수사 결과에 대해 비난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17일) 자신의 SNS에 "경찰이 트위터 계정주가 제 아내라 단정한 스모킹 건이 참 허접하다"며 "트위터 글은 조사 착수도 안하는게 보통인데 이 트위터 글 때문에 대규모 전담수사팀이 구성된 건 대상자가 이재명 아내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선결과에 승복하고 대선승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한 경선상대 아내가 경선 당시 상대를 비방해 명예훼손했다고, 경찰이 가혹한 망신주기 왜곡수사 먼지털기에 나선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국민이 맡긴 권력을 사익을 위해 불공정하게 행사하는 것이야말로 청산해야 할 적폐행위"라면서 "사필귀정. 상식과 국민을 믿고 꿋꿋하게 갈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지사는 SNS에 올린 또 다른 글을 통해 "기소의견 송치는 이미 정해진 것이었다"며 "이재명에 관한 한 누구는 명백한 허위라도 착각했다면 무혐의지만 이재명 부부는 정황과 의심만으로도 기소의견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사 아닌 'B급 정치'에 골몰하는 경찰에 절망한다"며 "사슴을 말이라고 잠시 속일 수 있어도 사슴은 그저 사슴일 뿐이다. 아무리 흔들어도 도정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