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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 연천에 2020년까지 조성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11-18, 수정일 : 2018-11-18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가 야생동물 보호.교육 인프라를 경기북부에 구축합니다.


도는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 일원 7천500㎡ 부지에 야생동물 구조.치료 시설과 보전학습장 등을 갖춘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를 오는 2020년까지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센터는 X-RAY.혈액분석기 등 각종 장비를 보유한 진료실과 수술실, 입원실, 임상병리실 등을 갖춘 2층 규모의 시설로 건립되며, 사업비는 국.도비를 합쳐 21억 원이 투입됩니다.


도는 주민설명회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0년 8월 완공할 계획입니다.


이 곳에는 센터장을 포함해 수의사, 재활사 등 10명 내외의 인력이 근무하며, 야생동물의 구조와 치료, 재활.자연복귀는 물론, 야생동물의 군집성 변화와 질병.생리.생태.서식에 대한 연구, 관련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게 됩니다.


도는 이 같은 구조관리센터와 연계해 도비 20억 원을 투입해 '경기북부 야생동물 보전 학습장'도 건립할 예정입니다.


이 곳은 구조된 야생동물의 보호.재활.훈련 활동은 물론, 탐방로를 조성해 야생동물의 생태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방사형 생태 학습공간으로도 활용합니다.


노기완 도 동물보호과장은 "야생동물 보호 인식 증진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경기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