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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과밀 우려 초중고교 44곳 선정...2022년까지 319억 원 투입
인천 / 사회 강신일 (riverpress@ifm.kr) 작성일 : 2018-11-28, 수정일 : 2018-11-28
[ 경인방송 = 강신일 기자 ]
(앵커)

인천시교육청이 과밀학급이 우려되는 초중고교 44곳을 선정하고 선제적 조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교육청은 2022년까지 319억 원을 투입해 교실 증축이나 증설을 통해 과밀학급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부터 과밀학급이 우려되는 초중고교 72개교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결과 초등학교 24개교, 중학교 18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44개교가 과밀 우려 대상학교 진단됐습니다.

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선제적 맞춤형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초등학교 24개교에 대해 2022년까지 295억 원을 투입합니다.

이 중 첨단초교와 송명초교, 장서초교 등 3곳은 잠재적 예비 입학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번 추경에산안에 증축설계비를 우선 반영할 방침입니다.

중학교의 경우 학생 수가 계속 증가해 내년 학급당 인원이 최대 39명, 2021년에는 43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교육청은 2021년까지 24억 원을 들여 교실 증축이나 증설을 통해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할 계획입니다.

고등학교는 광역학군으로 배치돼 현재 과밀학급은 없지만 향후 영종지역에 위치한 고등학교에서 과밀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시교육청은 예산 투입 외에도 배정방법 개선과 통학구역 조정에 따른 분산배치, 신설학교 적기 개교 등으로 과밀학급 문제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다음달 중으로 완료해 2023년까지 과밀학급 문제를 완전 해소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원도심의 학생수 감소에 따른 과소학급 대책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강신일 riverpres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