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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와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수원지검에 출석해 심경을 밝히고 있는 모습. <사진= 구민주 기자>

이재명 지사 아내 김혜경 “힘들고 억울…진실이 밝혀지길 바랄 뿐”

[경인방송=구민주 기자]

 

(앵커)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오늘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조사는 늦은 시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씨는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민주 기자! 아직도 검찰 조사가 진행중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검찰 조사는 현재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혜경 씨의 검찰 출석은 경찰이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로 김씨를 지목하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후 보름만입니다.

김씨는 당초 밝힌 시간보다 5분 늦은 오전 10시 5분쯤 수원지검에 도착했습니다.

포토라인에 선 김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게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랄 뿐이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트위터 계정에 등록된 g메일 아이디와 똑같은 포털 다음(daum) 아이디의 마지막 접속지가 김씨 자택으로 나온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힘들고 억울하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어 경찰의 수사가 모두 우연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은 채 검찰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지난 경찰 조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던 김씨가 검찰 조사를 앞두고 결백을 주장하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셈입니다. 

조사가 시작된지 4시간 쯤 뒤 김씨는 질문하는 취재진을 뒤로하고 점심식사를 위해 청사 밖으로 나갔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청사로 들어갈 때도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씨는 검찰 조사에서 여전히 해당 트위터 계정과의 관계성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김씨에 대한 사실상 마지막 조사로, 조사는 늦은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씨는 문제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해철 전 경기지사 예비후보, 문재인 대통령과 아들 준용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김씨를 해당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로 판단하고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과 명예훼손 등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검찰은 김씨가 글을 작성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성남 자택과 이 지사의 경기도청 집무실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지검에서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kumj@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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