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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하우스 전경. <사진=경인방송 DB>

이재명 지사, 도민개방 도지사공관 재입주 논란…”시대흐름 역행”

[경인방송=홍성민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지사 공관에서 개스트하우스 등으로 용도를 변경한 ‘굿모닝하우스’를 다시 공관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업무 효율을 위해 옛 공관을 다시 사용하겠다는 것이지만, 관선시대 유물인 공관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시대 흐름에 역행한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현 ‘굿모닝하우스’라는 명칭을 ‘경기도지사 공관’으로 재변경하는 동시에 약 5천만 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거쳐 이 지사가 실제 거주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게스트하우스, 갤러리, 카페 등에 대한 위탁관리계약을 이달 말로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도 관계자는 “굿모닝 하우스가 적자를 보고 있고 매년 8억원 내외의 도비가 지원되고 있다”며 “이 문제 뿐 아니라 업무효율 등으로 공관 재사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지사가 성남 자택(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서 도청까지 출근하는 데 1시간가량 소요되고, 국내외 방문객을 맞이할 마땅한 접견 장소가 없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공관 재사용 결정이 공관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시대 흐름에 역행한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지난달 8일 마감된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경기도민을 위한 ‘굿모닝하우스’를 지켜주십시오’ 청원 글에는 모두 4천737명이 참여했습니다.

청원인은 “문화공간으로 사용되던 공공장소를 다시 관사로 되돌려 사유화해 거주공간으로만 쓰려 하는 것은 지자체 역사상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출퇴근이 힘들어 굿모닝하우스를 거주지로 쓰겠다는 행위는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1967년부터 도지사 공관으로 사용된 굿모닝하우스는 남경필 전 지사 시설인 2016년 4월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용도를 변경해 도민에게 개방했습니다.

hsm@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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