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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삼량고 보조금 지원 ‘특혜 논란’ 시의회 예결위 도마 올라

[경인방송=강신일 기자]

(앵커)

사립학교인 강화 삼량고의 특성화고 전환에 지원되는 수십억 원대의 보조금이 시의회 예결위에서 도마에 올랐습니다.

학생모집 등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두 차례나 열어 강행했기 때문입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내년 예산안에 강화 삼량고 특성화고 전환을 위한 보조금을 편성했습니다.

실습실 증축공사와 본관동 보수, 노후 책걸상 교체 등 모두 92억 원 규모입니다.

인천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 등의 현실을 감안해 보조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하지만 시의회 예결위에선 보조금 지원 결정이 특혜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앞서 보조금 심의위원회는 지난 10월 회의를 열고 성공적인 학생 모집 등을 담보할 수 없다며 해당 안건을 부결시켰습니다.

그런데 불과 한 달만에 다시 열린 보조금 심의위에선 기존 결정을 뒤집고 통과됐습니다.

예결위 소속 정창규 의원은 “삼량고 지원을 위해 한 달만에 보조금 심의를 두 차례나 연 것은 특혜”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정창규 인천시의원] “삼량고에 자구책이 이사회에 통과했다고 지원해주시는 겁니까 아니면 어떤 외압이 있었습니까 여러 특혜에 대한 의혹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행하려는 이유가 뭡니까”

삼량고는 앞서 교육청 감사에서 채용 비리가 잇따라 적발돼 물의를 빚었습니다.

정 의원은 “당시 관계자가 그대로 있고 여전히 의문 투성임에도 교육청이 나서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수 감소에 따른 폐교를 막기 위한 조치”라며 “어떤 압력이나 의도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시의회 예결위는 내일(7일)까지 관련 예산에 대한 논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riverpress@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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