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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문화의전당,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 '인권 경영' 선포
경기 / 사회 / 문화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8-12-10, 수정일 : 2018-12-10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오늘(10일) 세계 인권 선언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인간의 존엄과 가치 구현을 위한 인권경영 선포식을 열었습니다.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열린 이번 선포식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경영 추진 배경 소개에 이어 이우종 사장의 헌장 낭독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인권경영은 내부 직원의 인권뿐 아니라, 기관과 기업의 접촉면에 있는 모든 주체들의 인권침해에 대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전당 경영 슬로건인 '문화가치 우리같이'를 더 확장시켜 인권경영 슬로건을 '문화가치 우리같이, 사람가치 사람같이'로 정했습니다.

도민의 문화수준 증진의 가치에서 더 나아가 인권 향상까지 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인권경영의 핵심기구로서 '인권경영위원회'를 발족시킬 계획으로, 앞으로 인권 영향 평가과 인권침해 구제 프로세스 등 인권경영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 경기도문화의전당 인권경영 헌장

우리는 경기도 전역의 문화수준 향상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중시하는 인권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모든 이해관계자에 대한 인권 존중의 책무를 정의하고, 임직원이 지켜야 할 행동과 가치판단의 기준으로서 다음과 같이 인권경영 헌장을 선포한다.

하나, 우리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의 가치를 지지하는 국제 및 국내규범을 존중하고 지지한다.
하나, 우리는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관계에 있어 인종, 종교, 장애, 성별, 출생지, 정치적 견해 등을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다.
하나, 우리는 직원의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해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를 보장한다.
하나, 우리는 어떠한 형태의 강제노동과 아동노동을 허용하지 않는다.
하나, 우리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작업환경을 조성하여 산업안전 및 건강권을 보장한다.
하나, 우리는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인권경영이 사기업 영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인권경영 실행을 지원한다.
하나, 우리는 국내외 환경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환경보호와 환경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한다.
하나, 우리는 사업활동에 있어서 주민의 안전에 위해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업무상 수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며 소비자의 정보 접근권을 보장한다.
하나, 우리는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에 대해 신속하고 적절한 구제조치를 제공한다.

우리는 이해관계자 모두의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책임감 있는 태도로 기관 운영에 임하며, 인권경영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2018. 12. 10

경기도문화의전당 임직원 일동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