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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도 국비 역대 최대 14조949억 확보..."지역 국회의원과 협력 성과"
경기 / 정치행정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8-12-10, 수정일 : 2018-12-10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경기도의 내년도 국비확보액이 역대 최대인 14조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철도, 도로 등 지역별로 관심이 큰 SOC사업의 경우 5천억 원이 증액됐고, 1조 3천억 원이 증가한 복지 예산이 국비 확대를 견인했습니다.


한준석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경기도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9년도 정부예산 수정안'을 분석한 결과, 내년도 국비확보액은 모두 14조 94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해 12조 1천642억 원 보다 1조 9천307억 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입니다.


국비가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복지 예산으로 올해 6조 283억 원에서 내년에는 7조 3천488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올해 대비 21.9% 1조 3천205억 원 늘어난 규모로, 국비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역별로 관심이 큰 SOC예산은 올해 3조 1천814억 원에서 내년은 3조 7천444억 원으로 17.7%인 5천630억 원 올랐습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도로 철도 분야 39개 사업 2천540억 원이 증액된데 따른 것입니다.


정부예산안 보다 증액된 주요사업은 서해선 홍성~송산 복선전철 6천985억 원, 서울~세종 고속도로 3천258억 원, 이천~문경 철도건설 3천403억 원 등입니다.


도는 민선 7기 출범 직후인 8월부터 국비확보 100대 과제를 선정하고, 전 부서에 걸쳐 국비테스크포스를 발족하는 등 국회 예산심의에 전략적으로 대응한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또,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도 국비 확대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재명 도지사는 지난 9월 여.야를 가리지 않고 모두 3차례에 걸쳐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과 정책협의회를 열고 국비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