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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한파 대책 '온기텐트' '온열의자' 설치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8-12-11, 수정일 : 2018-12-11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경기도 수원시가 겨울철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합니다.

수원시는 어제(10일)부터 한겨울 추위 속에서 버스를 기다릴 때 이용할 수 있는 '온기 텐트' 설치를 시작했습니다.

시는 이번 달 말까지 수원역과 수원시청역 인근 시내버스정류소 등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소 10곳에 온기텐트를 설치하기로 하고, 내년 2월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심한 강풍이 예상되는 날에는 텐트를 임시 철거하는 등 점검반을 편성해 수시로 온기 텐트 안전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버스정류소 37곳에서 운영한 '온열의자'는 교통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정류소를 중심으로 이번 달 말까지 10곳에 추가 설치합니다.

전기를 이용한 온열의자는 시내버스 운행 시간인 새벽 5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영되고 실외온도가 섭씨 17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작동합니다.

경로당 492곳에는 전기 열풍기를 1대씩 나눠주고, 홀로 생활하는 노인이나 어린이 등 취약계층에게는 온열매트 등 온열 물품을 가구별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