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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진실은 드러나고 정의는 빛을 발할 것...도정에 집중"
경기 / 정치행정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8-12-11, 수정일 : 2018-12-11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11일) 검찰이 직권남용과 허위사실공표로 재판에 넘긴 것과 관련해 "고통스럽고 느리겠지만 진실은 드러나고 정의는 빛을 발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오후 3시 30분 경기도청 신관 앞에서 "광풍이 분다해도 실상은 변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오히려 조폭설, 여배우 스캔들, 일베, 트위터 사건 등 온갖 음해가 허구라는 사실이 밝혀져 감사하다"며 "기소된 사건의 진실 규명은 법정에 맡기고 지금부터 오로지 도정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탈당과 관련해서는 "저는 여전히 자랑스러운 민주당 당원이다. 평범한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께서도 공정사회와 대동세상을 바라면 저에게 탈당을 권할 것이 아니라 같이 입당해달라"며 자진 탈당은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이 지사는 또 "(기소는) 안타깝지만 예상했던 결론이라 당혹스럽지 않다"며 "믿고 지켜봐주신 도민여러분에게 감사하고, 이런 일들로 도민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대선승리와 문재인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촛불정부의 성공을 경기도에서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친형 강제입원과 검사사칭, 대장동 개발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과 허위사실공표로 이 지사를 기소했습니다.


수원지검은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와 관련해 계정주로 지목된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는 '혐의없음' 처분을 했습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