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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양주 덕정 GTX C노선 예타 통과…수원~삼성 78분→22분 단축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8-12-11, 수정일 : 2018-12-11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경기도 수원과 양주를 잇는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GTX는 평균 시속 100km로 주행하는 열차로 C노선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남북부에서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입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국토교통부는 GTX-C노선이 비용편익비율 B/C 1.36, 종합평가 0.616을 받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비 타당성 결과, 2026년 기준으로 하루 평균 35만 명이 노선을 이용하고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7만 2천 대 가량 줄어드는 등 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5조 7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C노선은 양주 덕정∼청량리∼삼성∼수원 구간을 통과하고 정거장은 10곳이 설치됩니다.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로 주파하며, 수도권 동북부와 남부지역 광역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C노선을 이용할 경우 이동 시간은 수원~삼성은 78분에서 22분으로 의정부~삼성은 74분에서 16분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또 일반 철도로 50분가량 걸리는 덕정~청량리는 25분 만에 도착이 가능합니다.


국토부는 당초 이 노선을 의정부∼금정으로 계획했으나 B/C가 낮게 나오자 노선을 북측으로는 양주까지, 남측으론 수원으로 연장하는 식으로 수익성을 높였습니다.


이로써 서울과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GTX-A·B·C 세 개 노선 가운데 A와 C노선이 확정됐고, B노선은 현재 여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국토부는 GTX-C 노선의 사업추진 방식을 결정하기 위한 민자적격성 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에 신청하고, 내년 초에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