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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연대 "검찰 기소 내용은 거짓...단독결정이라고 믿지 않는다"
경기 / 정치행정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12-11, 수정일 : 2018-12-11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검찰의 기소 결정과 관련해 전국 2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이재명 지지연대는 성명을 내고 "결과를 정해놓고 억지 짜맞추기 수사로 조작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의 단독 결정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배후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지지연대는 "이 지사는 힘없고 배경 없는 야당 기초단체장으로서 이명박, 박근혜 정권과 맞서며 수차례에 걸쳐 혹독한 검증을 통과했는데 정착 촛불시민정부의 검찰이 과거의 증언과 증거를 뒤집어 유죄로 몰아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지연대는 이 지사의 아내 김혜경 여사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서는 다행이라면서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정치인 부인에 대한 마녀사냥 식 여론 몰이를 한 사람들과 언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지지연대는 이해찬 당대표와 민주당 지도부에 대해서는 "이번 기소가 이 지사의 유죄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므로 당 분열을 초래할 징계 논의를 지양해줄 것을 다시 한 번 호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지연대는 지난 6일 건의서와 4천250명의 서명지를 당에 전달하고 "기소를 계기로 이 지사에 대한 징계 논의를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오늘(11일)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이 지사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